도, 27개 협업부서 및 경찰청 등과 협력체계 구축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박완수 지사 특별지시로 재대본 비상근무를 18일 오후 5시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태풍 '난마돌'의 북상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다.

도는 자연재난과(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축으로 27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경찰청, 39보병사단 등 8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 긴급생활안정지원 △ 긴급통신지원 △ 시설응급복구 △ 에너지기능복구 △ 재난수습홍보 △ 재난관리 자원지원 △ 교통대책 △ 의료방역 △ 자원봉사관리 △ 사회질서유지 △ 수색구조·구급 등 13개 분야별 비상근무체제를 24시간 유지하고 있다.

18일 통영 강구안 항구. /김구연 기자
태풍 '난마돌'이 북상 중인 18일 경남 통영 강구안 항구에 접근금지를 알리는 펼침막이 걸려있다. /김구연 기자

박완수 지사는 "피해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군과 경찰, 한국전력,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태풍이 경남을 완전히 지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기 근무하며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험지역 예찰, 대피시설 확인을 비롯해 유사 시 정보 공유, 상황 조치가 될 수 있도록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10개 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 상주토록 조치하고 있다. 

/민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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