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와 남해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3회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17~18일 이틀 동안 남해스포츠파크 등 9개 구장에서 열린다. 도내 18개 시군에서 동호인 축구클럽 64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해 총 58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때문에 3년 만에 개최돼 동호인들의 기대가 크다. 

대회는 청년부(10대팀), 장년부(6개 팀), 노장부(시부 6개 팀, 군부 8개 팀), 실버부(시부 14개 팀, 군부 7개 팀), 황금부(7개 팀), 여성부(6개 팀)로 나뉘어 진행된다. 화상, 타박상 등 각종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천연구장에서 전 경기를 진행한다. 개회식은 17일 오전 10시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로 대회가 중단되었지만 3년 만에 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경남축구협회에서는 리스펙트 캠페인을 전개해 선수, 감독, 심판, 관중이 서로 존중하며 경기를 즐기고 폭력과 욕설 없는 건전한 축구 문화를 만들어 이번 대회도 사고와 부상 없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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