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신민혁 4이닝 5실점 강판
양의지 4타수 3안타 1홈런 분투

NC다이노스가 5강 경쟁팀인 롯데자이언츠에 패했다.

NC는 23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3-9로 패했다.

NC 선발 신민혁이 롯데 타선을 막는 데 실패했다. 신민혁은 2회 안치홍에 1점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뒤이어 4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고승민에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어진 1사 2·3루 박승욱에 스퀴즈번트까지 허용하며 점수는 0-4로 벌어졌다. 신민혁은 5회 렉스에 1점 홈런을 맞고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재학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진화에 나섰지만 불붙은 롯데 타선을 막기는 어려웠다. 이재학이 5회 1점과 6회 2점을 더 내주며 점수는 0-8이 됐다.

NC다이노스 양의지가 홈런을 친 뒤 3루 베이스를 지나고 있다. /NC다이노스

NC 타선은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에 꽁꽁 묶였다. 6회 양의지가 1점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스트레일리가 마운드를 지킨 7회까지 1득점에 그쳤다.

8회초 1점을 더 내준 NC는 곧바로 8회말 2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이날 주축 타자들은 여전히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손아섭이 5타수 2안타 1득점, 박건우가 5타수 2안타 1득점, 양의지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박건우는 이날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며 역대 169번째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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