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용기 씨 헌혈 참여 300번째 맞아
노인생활지원 등 봉사도 1020시간

▲ 경남혈액원에서 헌혈 300회를 달성한 여용기 씨가 헌혈을 하고 있다.  /경남혈액원
▲ 경남혈액원에서 헌혈 300회를 달성한 여용기 씨가 헌혈을 하고 있다. /경남혈액원

경남혈액원에서 헌혈 300회를 달성한 헌혈왕이 탄생했다. 경남혈액원은 17일 헌혈사랑봉사회 회원 여용기(47) 씨가 300번째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1996년 이웃을 돕고자 처음 헌혈을 시작한 여 씨는 2004년 10월 50회, 2009년 3월 100회 달성 등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면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의 공을 인정받아 2018년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여 씨는 헌혈뿐만 아니라 노인생활지원 봉사, 연탄배달 봉사 등을 하며 봉사활동 시간만 총 1020시간 가까이 된다.

그는 "나에게 헌혈이란 '감사'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며 "헌혈을 통해 매번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누군가의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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