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 간선급행버스 1단계 사업
버스전용차·로중앙정류장 10월 착공해 2023년 완공 목표
창원시가 11일 원이대로에 구축하는 S-BRT(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 운영 계획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설명회를 연다.
주민설명회는 11일 의창구청에서 오전 10시, 반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1시 30분, 가음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4시에 열린다. 시는 대상지역이 넓고 교통체계가 전반적으로 바뀌는 만큼 주민 의견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 사업 구간은 원이대로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로 1단계다. 시는 국토교통부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시범사업으로 추진했고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은 2023년이다. 이어 2단계 3.15대로(도계광장~육호광장 8.7㎞)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 S-BRT는 버스전용차로와 일반차로를 분리화단으로 구분한다. 버스와 승용차가 독립적으로 운행돼 대중교통 정시성이 높아진다. 2023년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은 중앙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게 된다.
시는 기존 시내버스 가운데 S-BRT 노선을 집중 운행하는 노선도 정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으로 한 방향 회전교차로인 창원광장은 양방향 신호 통행체계로 바뀌고 광장에도 S-BRT 정류장이 설치된다.
강신호 신교통추진단장은 "시민은 정해진 시각에 버스가 도착해 달라고 요구한다. BRT사업은 정시성과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설명회로 주민 의견을 경청해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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