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역철도박물관은 시민과 민간예술인 꿈을 이뤄주는 전시 지원 프로젝트 '나만의 전시 연합전'을 지난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연다. 2021년 나만의 전시에 참여했던 6개 단체 9명 작가가 공동으로 개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만의 전시 첫 테이프를 끊은 안만기 찬새내골우표전시관 관장은 "소장품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자리가 부족했는데, 이번 기회에 다양한 우표를 알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길고양이 인식 개선에 힘쓰는 김해동네고양이협회에서는 나만의 전시가 "많은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채워나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해 진영역철도박물관 '나만의 전시 연합전'에서 선보이는 김지우 작가 작품.  /김해시
▲ 김해 진영역철도박물관 '나만의 전시 연합전'에서 선보이는 김지우 작가 작품. /김해시

진영 지역사회 전반에서 문화·예술 보편화를 위해 활동 중인 장옥진 꿈을꾸는진영사람들 대표는 "이번 전시로 진영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우 작가는 "모래 속에서 반짝이는 진주를 찾은 것 같은, 소소해서 더 특별한 전시회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나만의 전시로 매달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더 많은 시민이 박물관을 찾도록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배선영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진영역철도박물관을 예술인들에게는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위한 놀이터로, 시민들에게는 문화기본권 보장 확대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055-340-7180.

/이수경 기자 sglee@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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