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본부는 합천댐이 가뭄 주의단계에 진입했다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water 낙동강유역본부는 지난 19일 낙동강수계 다목적댐인 합천댐이 가뭄 주의단계에 들어섰다고 발표했다. 7월 11일 가뭄 관심단계에 진입한 지 8일 만이다. 

합천댐 강수량은 올해 1~7월 기준 평균의 절반(331mm)밖에 안 된다. 저수율은 29.9%로 지난해의 63.4% 수준이다.

합천댐은 주의단계에 진입하면서 농업용수를 기존에서 60%로 낮춰 공급한다. 하루 최대 12만t을 공급한다. 

부산시에 공급 중인 지방하천 환경개선용수는 하루 실사용량인 6만 8000㎥로 감량 공급한다. 

조효섭 낙동강홍수통제소장은 "장마기간 적은 강우로 물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가뭄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물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국민들이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지산 기자 sa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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