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미국 3M 오픈 출전
PGA, 우승 유력 후보로 선정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Special Temporary Member) 자격을 획득한 김주형(20)이 이번 주 열리는 3M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PGA 투어 입성 행보에 나선다.

김주형은 22일(한국 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3M오픈에 출전한다.

앞서 18일 끝난 디오픈에서 공동 47위에 올라 페덱스컵 포인트 296점에 도달,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 요건을 충족한 김주형은 이날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수락한 뒤 3M오픈 선전을 약속했다.

김주형은 3M오픈을 포함 이번 시즌 PGA 투어 남은 대회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꾸준히 쌓아 페덱스컵 포인트 최종 125위 이상의 점수에 도달하면 다음 시즌에 풀 시드를 받고 PGA 투어 정식 회원이 될 수 있다.

김주형은 "PGA 투어 일원이 되는 것은 항상 나의 꿈이었다. PGA 투어 출전권을 얻기 위해 더 열심히 할 일만 남은 것 같다"며 "3M오픈에 출전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PGA 투어도 김주형의 특별 임시 회원 자격 획득 소식을 알리면서 그를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PGA 투어는 김주형을 이번 대회 '파워랭킹' 12위에 올리면서 "그는 디오픈에서 공동 47위에 올라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얻었고 그것을 수락했다"며 "20세인 김주형은 1년이 넘는 기간 수많은 대회에서 눈부시게 빛났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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