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밀양서 협업 축제

제7회 경남 융복합 협업 축제가 '경남문화예술의 찬란한 도약을 위한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밀양 해맑은 상상홀(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다. 경남 융복합 협업 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경남 융복합 협업 축제는 2016년부터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 사업과 시도 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 레지던스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경남지역 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위원회를 구성해 열고 있는 행사다.

먼저 24일 오후 2시 해맑은 상상홀에서 열리는 '경남지역형 협력사업 문턱 낮추기를 위한 교류 네트워킹'은 올해 경남지역형 협력사업을 추진 중인 단체 기획자들이 40분씩 사례를 발표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 사업은 극단 장자번덕 김종필 사무국장이, 레지던스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 ㈜땡스클레이 이재림 대표가,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제상아 기획사무국장이 발표·진행한다.

다음 날 행사에서는 지역 특화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필요성과 육성에 관한 현 상황을 진단해보고 지속가능한 지역형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인 '기획자 라운드 테이블'이 이어진다. 26일에는 사업 수행단체들이 참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수행단체별 사업 기획 의도와 추진 현황 등이 소개된다.

올해 축제에는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극단 현장과 국악관현악단 휴 등 10개 단체를 비롯해,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 수행 단체인 삼진미술관과 대안공간마루 등 6개 단체, 시도 문화예술기획지원 사업 선정단체인 거창·창원·사천문화재단까지 모두 19개 단체가 참여한다.

24·26일 행사는 naver.me/FnvObEIm에서, 사업 성과 공유회는 naver.me/GK5CLEKR에서 관람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055-833-0619.

/최석환 기자 c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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