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부울경 벅스데이 개최
업체 5곳·투자사 4곳 참여
기업 역량·전망 호응 얻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울산·경남 소재 초기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발표회를 열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3일 센터 6층 수박방에서 '부울경 벅스데이(제2회 Go Next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부산·울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업력 7년 미만의 부울경 소재 예비창업자·창업기업만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열린 부울경 벅스데이에는 발표기업 5곳(부산시 팜코브, 울산시 앨리스헬스케어·지아이에프코리아, 경남 다울피피티·아이씨유코퍼레이션), 투자사 4곳(경남벤처투자·시리즈벤처스·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부울경벤처투자센터), 관람객 등 30명이 모였다.

이날 기업 발표에 앞서 조국형 경남벤처투자 대표가 '벤처캐피털 투자의 이해'를 주제로 미니강연을 했다. 예비창업자·초기창업기업에 투자와 대출의 차이점, 경남지역 VC 투자 규모, 투자 증가 업종 등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경남지역은 약 3000억 원의 벤처캐피털 펀드가 조성돼 있다"며 "투자심사 때 사람·기술·시장·매출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보는 만큼 매력도 높은 기업이 돼 투자유치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3일 '부울경 벅스데이'를 열었다. 이날 조국형 경남벤처투자 대표가 벤처캐피털의 투자와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3일 '부울경 벅스데이'를 열었다. 이날 조국형 경남벤처투자 대표가 벤처캐피털의 투자와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어 열린 기업 발표에서는 기업당 15분씩 사업 소개를 이어나갔다. 이날 경남 소재 기업인 다울피피티는 '원격용접 기반 3D 용접산업'을,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은 '소아 사시 비수술적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소개했다.

이 밖에 △부산시 팜코브의 '좋은 중고제품을 확보하는 Buy-Back(되팔기) 솔루션 유도방안' △울산시 앨리스헬스케어의 '컴퓨터비전을 활용한 모션인식 기반 인터랙티브 홈트레이닝 솔루션' △울산시 지아이에프코리아의 '화학물질 재난 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무선 그래핀 센서 시스템' 발표가 이어졌다.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부울경이 함께 초기기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으며 오늘 기업발표로 투자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며 "올해부터 저희 센터가 투자사 시리즈벤처스와 함께 TIPS(팁스·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운영사가 된 만큼 앞으로 초기창업기업이 좀 더 큰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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