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지 촬영 KBS2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내달 첫 방송

진주시를 배경으로 제작된 KBS 2TV 16부작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이 내달 1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드라마는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극복해 나가는 판타지 로맨스물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연출은 <달이 뜨는 강>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이, 극본은 영화 <럭키>를 쓴 장윤미 작가가, 주연은 서현과 나인우가 맡았다.

▲ 〈징크스의 연인〉 공식 포스터. /진주시
▲ 〈징크스의 연인〉 공식 포스터. /진주시

<징크스의 연인>은 진주논개시장을 주무대로 지난해 8월에 시작해 4~5개월간 촬영됐다. 진주성, 문산성당, 남가람공원, 국립진주박물관 등 대표 관광명소를 포함해 진주시 구석구석을 카메라에 담았다. 진주 출신 배우와 진주시 거주 아역 보조출연자들이 출연하는 등 지역 배우와 연기지망생에게 기회의 장이 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중파 드라마 방영으로 아름다운 진주를 전국에 알려 수많은 관광객이 진주시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광캐릭터 하모를 비롯해 친근한 동네 모습을 드라마 속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만큼 시민의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현 기자 kimjh@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