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덕한 출장정지 30일

NC다이노스가 음주 폭행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 조치를 실행한다. ▶4일 자 17면, 6·18일 자 16면 보도

NC는 지난 18일 열린 구단 상벌위원회에서 용덕한 코치에게 벌금 700만 원과 출장정지 30일 처분을 결정했으며, 당일 음주 자리에 함께한 코치 2명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재발을 방지하고자 선수단 내규를 정비하고 선수·코칭스태프의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멘털테라피 등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실행하기로 했다.

NC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구단 구성원 모두가 심각성을 공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며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팬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지난 3일 발생한 음주 폭행 사건과 관련해 당사자인 한규식 코치와 계약을 해지하고 용 코치에 대해서는 N팀(1군) 명단 말소와 업무 배제를 결정한 바 있다. KBO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한 전 코치에게 10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징계는 한 전 코치가 KBO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고 복귀할 때 적용된다.

/류민기 기자 idomin83@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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