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KIA 3연전 마지막 경기
7실점 강판…공격 활로 막혀
6-8로 패배·1승 2패 마무리

NC 선발투수 송명기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NC다이노스는 22일 오후 2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8로 지며 KIA와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5월 들어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는 송명기다. 직전 경기인 17일 창원 키움전에서 3과 3분의 2이닝 4실점 패배를 기록한 송명기는 이날 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조기 강판됐다.

NC는 1회초 2사 후 박건우가 KIA 선발 이의리를 상대로 중월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송명기가 1회말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볼넷, 김선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데 이어 나성범과 승부에서 우월 홈런을 맞으면서 1-3 역전을 허용했다.

22일 오후 2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전에서 NC 선발투수 송명기가 투구하고 있다. /NC다이노스{C}<!--{cke_protected}{C}%3C!%2D%2D%2Fdata%2Fuser%2F0%2Fcom.samsung.android.app.notes%2Ffiles%2Fclipdata%2Fclipdata_bodytext_220522_183736_065.sdocx%2D%2D%3E--><br>
▲ 22일 오후 2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KIA전에서 NC 선발투수 송명기가 투구하고 있다. /NC다이노스

송명기는 2회 선두타자 이창진의 우중월 홈런으로 1실점, 3회 1사 1·2루에서도 이창진의 좌월 홈런으로 3실점하고 이용준과 교체됐다.

2와 3분의 1이닝 6피안타(3피홈런) 3사사구 7실점. 전날 NC가 KIA와 경기에서 7-4 승리를 거둔 터라 송명기의 부진은 뼈아팠다.

NC는 4회 이용준이 추가 1실점한 가운데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2회에는 1사 2루에서 김응민이 좌익수 뜬공, 서호철이 삼진 처리됐으며, 3회에는 1사 만루에서 닉 마티니가 2루수 뜬공, 1루 주자 양의지가 포스아웃되면서 기회를 날렸다. 4회에는 2사 1·2루에서 손아섭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NC는 1-8인 8회 1사 3루에서 김주원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따라붙었다. 9회에는 2사 1루에서 도태훈의 우중간 2루타로 1점, 이어진 2사 2루에서 최승민의 중전 안타로 1점, 계속되는 2사 1루에서 양의지의 좌중간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는 등 KIA 불펜진을 두들기며 6-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NC는 오는 24~26일 창원NC파크에서 KT위즈와 주중 3연전, 27~29일 같은 장소에서 두산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류민기 기자 idomin83@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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