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약을 바탕으로 수돗물 수질사고 예방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경남 지자체 7곳의 전체 상수도관 정밀조사를 공동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K-water는 지난해 4월부터 경남 도내 지자체 3곳(거제·진주·하동)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 4곳(산청·의령·창녕·합천)도 함께 진행한다. 전체 상수도관 약7432km 규모에 정밀조사를 시행한다.

상수도관 정밀조사는 최근 국내에서 자주 발생되고 있는 수돗물 수질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진행한다.

조사를 위해 K-water는 각 지자체와 2020년 11월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 위·수탁 공동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업은 지방비와 환경부에 일부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단수없이 관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첨단 장비인 관로 내시경을 도입한다. 그 밖에 관로 시편을 채취해 공인전문기관에 실험을 의뢰, 관로 상태를 진단할 예정이다.

진단 이후, 각 지자체에서는 확인된 노후관로·수질사고 유발 관로에 정부예산 지원을 협의해 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손병용 K-water 낙동강유역본부장은 "2년 동안 낙동강유역 20개 지자체 정밀조사에 공동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조사를 완수 한 바 있다"며 "올해도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후속 개선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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