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으로 5∼7월 주 1회
아파트 순회 취업상담서비스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시행

양산시가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찾아가는 일자리센터·일자리발굴단' 운영을 재개한다.

경제활동 지원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맞춤형 구인·구직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운영해온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는 기존 일자리센터 접근성을 강화하고 현장 밀착형 구직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문 직업상담사가 아파트를 순회해 일대일 취업상담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달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직업상담사가 영세사업장을 방문해 노동환경과 업무 강도, 채용계획 등을 파악, 구인·구직 정보를 수집해 적정 인력을 맺어주는 사업이다. 아울러 동행면접과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

고용안정정보망 기관별 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일자리센터를 거쳐 민간기업에 취업한 인원과 공공일자리 일부 인원을 합친 취업자 수는 1233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녀비율은 남성 701명(56.9%), 여성 532명(43.1%)이었다. 연령대별로는 만 60∼64세(364명·29.5%)가 가장 많았으며, 50대(308명·25%), 65세 이상(177명·14.4%), 40대(170명·13.8%), 30대(107명·8.7%), 29세 이하(107명·8.7%)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청소·기타 개인서비스직(173명·14%)이 가장 많았고, 기계·금속·전기전자 등 기타 생산직(164명·13.3%), 제조 단순직(134명·10.9%), 경영·행정·사무직(121명·9.8%), 운전·운송직(113명·9.2%), 간병·육아 등 돌봄 서비스직(106명·8.6%), 경호·경비직(70명·5.7%), 농림어업직(63명·5.1%), 음식 서비스직(53명·4.3%), 건설·채굴직(44명·3.6%) 순이었다. 이 가운데 생산직과 제조단순직 취업자 수가 298명(24.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취업자 수 1338명 대비 11.2% 줄었고, 구직건수 역시 1838명으로 27.5%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기침체로 말미암은 휴·폐업, 실직 등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일자리 사업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시는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발굴단을 비롯해 일자리 채용마당, 구인·구직 박람회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취업시장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현재 시는 시청·웅상출장소 민원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읍면동 일자리창구 등 10곳에 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직업상담사가 상주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직자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구인·구직 상담 055-392-5635~6.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