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 위천119안전센터 박민승(33·사진) 소방관이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헌혈 명예장'을 받았다.

지난 18일 명예장을 받은 박 소방관은 지난해 임용된 새내기 구급대원이다. 이전에는 대학병원 등에서 간호사로 일했다.

20살부터 헌혈을 해온 박 소방관은 "처음에는 호기심과 누군가에게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100회나 하게 됐다"며 "헌혈은 수혈뿐만 아니라 의약품 제조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돼 더 관심을 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횟수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우리 사회에 온기를 수혈하겠다"며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실천인 헌혈에 많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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