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은 전국 고속도로 터널 중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곳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해마다 다중 추돌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15일 거제시 양정동 아주터널에서는 음주 역주행 차량에 의한 사고로 2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일준(국민의힘·거제) 국회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경남지역 터널 내 교통사고는 2016년 34건에서 2020년 74건으로 5년 사이 2배 넘게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15명이 사망하고, 540명이 다쳤습니다. 지난해 경남지역 터널 사고는 창원시 36건, 김해시 13건, 거제시 11건 순입니다.

서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도내 역주행 교통사고는 88건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역주행 사고로 8명이 사망하고, 132명이 다쳤습니다. 2020년에만 역주행 사고가 22건 일어났습니다. 1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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