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달 만에 120%, 1억 8000만 원 달성

함안군이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모금목표액(1억 4800만 원)을 조기 달성해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돌파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하는 '희망 2022 나눔캠페인'에 기부가 이어지면서 모금 목표액 1억 4800만 원의 1.2배에 달하는 1억 8000만 원을 달성했다.

모금에는 1년 동안 돼지저금통에 모은 돈을 기부한 개인을 비롯해 많은 군민이 참가했고, 함안상공회의소 회원 업체, 기업체, 단체, 기관에서 기부가 이어졌다. 이 성금(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 계층,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과 독거노인, 장애인과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게 된다.
 

함안군이 '희망 2022 나눔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아라길에 처음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 모금 한 달여 만에 목표액 120%를 달성했다. /함안군
함안군이 '희망 2022 나눔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아라길에 처음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 모금 한 달여 만에 목표액 120%를 달성했다. /함안군

 

앞서 군은 '희망 2022 나눔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사랑의 온도탑을 함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으로 가야읍 아라길에 설치했다. 온도탑은 함안에 처음 설치한 것으로, 포토존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도 크게 호응했다.

군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군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고, 기업체, 단체와 기관까지 기부 행렬에 동참해 감사드린다"며 "이런 소중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군민·기관·단체는 군 행복나눔과 또는 10개 읍·면사무소에 마련된 성금모금 창구를 이용하거나, 언론사(KBS, MBC), 전화ARS, QR코드 모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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