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 관내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한 장애 유형별 맞춤형 연수 실시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관내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12월 1일에 ‘그림교환의사소통체계(PECS)’ 연수, 12월 8일에 ‘특수교육을 위한 보조공학’ 연수를 각각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장애 학생의 장애 유형과 특성에 맞게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특수교사의 역량 강화에 그 목적이 있다.

‘그림교환의사소통체계(PECS)’ 연수의 강사는 PECS 한국지사 윤경희 지사장으로 현재 대구사이버대학교 행동치료학과 외래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그림교환의사소통체계(PECS)란 표현 언어가 부족한 장애 학생을 위하여 고안된 보안 대체 의사소통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그림을 통하여 의사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강사는 그림교환의사소통체계의 기본 개념과 실행 단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연수하였다. 또한 실제 적용 사례가 담긴 여러 가지 영상을 보여주며 교사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리고 연수에 참여한 특수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의사소통 교육 중 겪었던 다양한 사례를 함께 공유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수교육을 위한 보조공학’ 연수 강사는 대구대학교 이근민 재활공학과 교수로서 현재 대구광역시 보조기기 센터장으로 겸임하고 있다. 강사는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조공학기기들을 소개하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례들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보조공학기기 구입을 위한 국가 지원금, 보조공학기기 대여 서비스 등의 정보를 제공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국가지원 제도에 대해 알게 되어 유용했으며, 이를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다고 전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학생들을 위해 항상 고생하시는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이번 연수를 통해 장애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하며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작은 초석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장애 학생의 교육활동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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