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활 안정 속 미래도약 원년
일자리 창출·청년 지원 확대
의생명산업 미래산업 집중 육성
가야문화 확산·맞춤 복지 강화

김해시정 내년 방향이 정해졌다. '미래를 위한 준비, 새롭게 도약하는 김해'를 목표로 시민 생활 안정 속에 미래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해시는 올해 대비 658억 원(4%) 많은 1조 9729억 원(일반회계 1조 6385억, 특별회계 3344억 원) 규모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빠른 일상 회복 위해 일자리 집중 = 지난 2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위축된 소비 심리와 골목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고자 내년 김해시는 일자리 만들기에 더 집중한다. 공공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김해청년다옴을 중심으로 청년층 구직 활동과 창업 지원을 늘린다. 지역 소비 효과가 큰 김해사랑상품권 발행도 늘린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 확대, 저신용 자영업자 지원 강화,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 개소 등 지역경제 허리인 소상공인 경쟁력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버추얼(가상)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과 '스마트센싱유닛 제품화 실증 기반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특화산업인 의생명산업뿐 아니라 미래자동차산업, 스마트센서산업, 물류산업, 수소산업을 5대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올해 전국 최초로 유치해 진영읍에 조성하는 국립 치유농업확산센터를 기반으로 농업 분야 미래산업인 치유농업을 본격화한다.

▲ 지역 청년들이 활동하는 거점 공간이 될 청년허브센터 '김해청년다옴'이 4월 1일 개소했다. /김해시
▲ 지역 청년들이 활동하는 거점 공간이 될 청년허브센터 '김해청년다옴'이 4월 1일 개소했다. /김해시

◇역사전통 중심형 문화도시 품격 = 법정문화도시로서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과 가야역사문화환경정비사업(2단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차별화된 인프라로 인도박물관 등 박물관도시 조성사업을 확대한다. 가야·낙동강·쇼핑·생태·도자 5대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최근 수립한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관광도시로서 김해 매력을 전국에 알린다.

◇미래 준비하는 도시 정책 추진 = 시가 자체 수립한 '2050 탄소중립 이행계획'에 따라 태양광발전소와 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 중부권 수소충전소 확충,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스마트 그린도시사업, 공공건물 탄소중립사업 등이다.

화포천 습지보전관리센터 조성과 자원순환시설·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생태하천 복원사업, 낙동강 둔치 여가 공간,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국립 김해 숲체원 조성 등으로 녹색환경도시로 가꾼다.

구도심 균형 발전을 위해 진영지구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과 삼방지구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해 불암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5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펼친다.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조성사업도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공공의료기관, 고용노동지청, 한국산업인력공단지사, 법원 유치,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등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전력한다.

◇계층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 강화 = 저출산·고령화, 다문화사회에 대응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갖춘다. 영유아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청소년 문화거점인 김해청소년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한다.

여성친화도시로서 기능을 높이고 장애인,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 복지서비스를 늘린다.

▲ 김해 진영읍에 조성하는 국립 치유농업확산센터 조감도. 이를 기반으로 농업 분야 미래산업인 치유농업을 본격화한다.  /김해시
▲ 김해 진영읍에 조성하는 국립 치유농업확산센터 조감도. 이를 기반으로 농업 분야 미래산업인 치유농업을 본격화한다.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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