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촌보육개선사업 선정

남해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 농촌보육여건개선사업' 하나인 '이동식 놀이교실'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1억 5200만 원을 확보했다.

농촌보육여건개선사업은 농식품부에서 20명 이하 영유아를 보육하는 소규모 농촌지역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농촌지역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보육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1명 이상인 보육시설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동식 놀이교실 사업'은 육아지원서비스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이동, 상주, 미조, 서면, 고현, 설천면)에 장난감과 도서 등을 대여할 수 있는 놀이 차량을 투입해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내년 3월부터 군에서 직접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확보된 지원금은 이동식 놀이교실 운영에 필요한 운영 인력 2명 채용을 비롯해 차량 구입(1대), 다양한 장난감과 도서 구입, 프로그램 운영, 홍보비 등 신규 사업 정착과 빈틈없는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용할 예정이다.

정춘엽 주민복지과장은 "아이 키울 걱정 없는 남해군을 위해 더욱 수준 높은 보육여건 개선과 가족 친화적인 육아환경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영유아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 발굴에도 보다 유연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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