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에 '여행업 살리GO 프로젝트'
소규모 변화 맞춰 여행상품 개발하면 지원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여행업계를 지원하고자 '진주시 여행업 살리GO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여행 방식이 단체 여행보다 가족 단위 소규모 개별여행으로 변화됨에 따라 여행사가 창의적인 여행상품을 개발해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에 대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진주에 있는 여행사다. 진주관광 상품을 2건 이상 개발해 여행사별 자체 정보 등을 활용해 관광객을 모은 업체는 1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희망 업체는 10월 13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진주시 관광진흥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신청된 관광상품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며, 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모객 활동 증빙자료를 첨부해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2차 신청서를 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행업에 실질적인으로 도움을 주고자 자체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여행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 없는 여행, 생태여행, 힐링여행 등 최근 관광의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진주시에 있는 숨은 관광지가 상품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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