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 3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을 인증받기 위해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 소요비용 일부(50% 또는 70%)를 연간 기업 당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난 1차, 2차 모집을 통해 전국 703개사를 선정했다. 경남에서는 60개사가 선정돼 약 14억원 규모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3차 사업에서는 전국 220여 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직전 연도 직접수출액이 5,000만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이며, 기업 당 지원 해외규격 건수는 최대 4건이고, 수출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중국?신남방?신북방국가의 해외규격은 최대 15건까지 지원한다.

이번 3차부터는 TRA(아랍에미리트), JSFL(일본), ASC(국제) 인증 등이 추가돼 전세계 454개 인증획득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이외의 규격인증은 '기타규격인증'으로 신청 가능하며,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해외인증 획득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통관·해외마케팅 전략교육과 영국 UKCA인증 교육을 9월 초에 열 예정이다.

신청·접수기간은 8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http://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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