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솔라시안' 초청 공연
피아니스트 백건우 협연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청년 관현악단 초청 공연을 선보인다.

13일 오후 7시 30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만날 수 있다. 이날 백건우 피아니스트가 협연자로 나선다.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 통영과 대구의 문화적 교류를 목적으로 공동 추진한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적인 청년음악인 양성 사업으로 만 16세 이상 28세 이하로 구성돼 있다. 해마다 대구를 비롯해 전국서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이 오디션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며 배움의 기회로 삼고 있다.

▲ 만 16세 이상 28세 이하로 구성된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통영국제음악재단
▲ 만 16세 이상 28세 이하로 구성된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통영국제음악재단

특히 이들의 멘토로 세계적인 지휘자와 유명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이 참여해 음악적 교류를 확대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실례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함부르크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로마 산타체칠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교육자로 협력한 바 있다.

올해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신예 지휘자는 김선욱이다.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그는 최근 KBS교향악단 정기공연 무대에 올라 지휘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통영에서 선보일 연주곡목은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 '운명'이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연주자 백건우도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협연한다.

예매는 통영국제음악재단 누리집(timf.org) 또는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관람료 A석 3만 원·B석 2만 원. 문의 055-65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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