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돌봄서비스'란 맞벌이부모 또는 다자녀·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다. 영아는 이유식 먹이기, 기저귀 갈기, 목욕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아와 초등학생은 학교·보육시설 등·하원과 준비물 보조, 놀이활동 등을 돕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방학기간 아이들이 가정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안전한 돌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에 가입하고 신청자 이름으로 된 국민행복카드가 필요하다.

시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류·면접심사, 인·적성 검사 등 까다로운 채용과정을 거쳐 올해 아이돌보미 40여 명을 채용했다. 또한, 이용자 가정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연 7회 이상 돌보미 역량강화교육을 시행하고 이용 가정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에서는 아이돌보미 190여 명이 이용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6월 말 현재까지 아동 570여 명을 대상으로 4만 15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문의 055-329-6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