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벚꽃? 해군? 군항제?

진해는 일본이 러·일 전쟁 승리 후 대륙 진출 교두보로 삼고자 만든 '국내 최초 계획도시'입니다. 1922년 진해 군항이 완성되고 일본인이 들어오면서 중원로터리 일대에 시가지가 형성됐습니다. 이때 지어진 건물 일부는 현재까지 남아 근대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창원시는 2015년 중원로터리 일대에 '진해 군항역사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2018년부터 '근대문화역사길 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문화재청은 '근대역사문화공간 재활성화 공모사업'을 했습니다. 이 공모사업으로 진해시 중원로터리 인근 흑백다방 등 11개 건축물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내년부터 5년 동안 최대 500억 원(국비 250억 원, 도·시비 각 250억 원)이 단계별로 지원됩니다. 사업비는 문화재 보수정비, 역사 경관 회복 등을 위한 종합정비계획 수립과 보존·활용 사업에 쓰입니다.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하여 잘 보존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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