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주미 강·김선욱 협연
내달 8일 경남문예회관 공연

경남문화예술회관이 하반기 기획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연주회는 9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5살에 함부르크 심포니와 협연 무대로 데뷔했고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유럽 최고 악단과 협연했다. 또한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서울국제콩쿠르, 센다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그는 실내악에도 매진하고 있는 연주자다.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평창, 홍콩, 이시카와, 마르바오 실내악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경남문화예술회관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경남문화예술회관
▲ 피아니스트 김선욱. /경남문화예술회관
▲ 피아니스트 김선욱. /경남문화예술회관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왕립 음악원 지휘 석사과정을 마친 후 2019년 영국 왕립 음악원 회원이 됐다.

2004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비롯해 2005년 스위스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06년 리즈 콩쿠르 우승자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클라라 주미 강과 김선욱은 유럽 곳곳에서 관객을 만나며 탄탄한 듀오를 자랑해 왔다.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듀오 무대를 펼친다.

두 사람은 지난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연구에 힘을 쏟았으며, 올해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녹음을 마쳐 9월 초 발매를 앞두고 있다.

1798년부터 1812년 사이에 작곡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는 두 악기의 역할이 이전보다 동등해진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욱 듀오 리사이틀' 기획 무대는 대표적인 바이올린-피아노 듀오 레퍼토리를 만나 볼 기회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VIP석 5만 원·R석 3만 원·S석 2만 원·A석 1만 원이다. 문의 1544-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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