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올해 하반기 각종 미세먼지 줄이기 사업을 확대한다.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환경기준(15㎍/㎥)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시민 참여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26억 원을 들여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 1735대가 조기폐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52억 원을 들여 2700대를 추가 폐차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조기폐차를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않은 차량 등이 대상이다.

차량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예산도 확충했다. 애초 33억 원이었던 예산을 43억 원으로 늘렸다. 예산으로 차량 1600대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한다.

중소사업장 노후 방지시설 개선도 이어간다. 집진기 등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은 상반기 35억 원을 들여 5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했다. 하반기에는 25억 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장 오염물질 감축 노력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산업단지·공사장 등 주요 민원 발생지에 미세먼지 간이측정망 10개소를 추가로 구축한다. 측정 대상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온도, 습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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