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가 한국전기연구원 '시뮬레이션(모의 실험) 기술지원 컨소시엄 구축·운영 사업' 주관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 목적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공정과 제품 설계·해석 관련 모의실험 기술을 지원하는데 있다. 지역 기업 공정 효율화와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특히 지역 대학, 연구소와 산업계 전문가들을 활용해 수혜기업 기술지원 규모·범위 확대를 도모한다. 창원대 주관으로 지역 기계, 조선, 전기, 전자, 소재, 물리, 화학 등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 산·학·연 모의 실험 전문가들로 연합체를 꾸려 운영된다.

창원대는 올해 연구원으로부터 기술지원 용역비 5억 5000만 원 포함 총 7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35건 이상 기술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사업 책임자인 김흥섭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이 사업은 지역 산·학·연 전문가들 역량을 결집해 지역 기업 성장을 돕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학은 기업의 공정과 제품을 '프로젝트 기반 학습'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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