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스컬 결선 4분1초37 우승

진주 문산중학교 조정부 3학년 오성근이 7월 24~26일 전남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싱글스컬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성근은 2개 조로 나뉘어 치른 예선전에서 6개 팀 중 1위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3레인에서 출발해 2~3위 선수들과 큰 격차를 벌리며 4분 1초 37의 기록으로 골인하며 목표했던 금메달을 획득했다.

▲ 진주 문산중 오성근이 대통령기 조정대회에서 우승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산중
▲ 진주 문산중 오성근이 대통령기 조정대회에서 우승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산중

오재민 지도교사는 "항상 훈련과정을 지켜보면서 선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지도했고,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을 조성했다"며 "성근이와 수상 훈련 중 스타트나 기본자세에 대해 늘 이야기하면서 실수 없이 우승에 다가가도록 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오성근은 "지난해 코로나로 말미암아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고, 올해도 대회가 열리지 못할까 봐 걱정했다"면서 "중요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기쁨을 학교와 친구·동료 선수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재화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하게 기량을 갈고 닦아서 제5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거둔 것은 조정부 지도교사, 코치, 학생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업과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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