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 개소
ICT 활용 기술·제품·공정 시험
기업 생산성향상·인력 양성 기대

첨단 기술을 실제 공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먼저 적용하고 시험해보는 개방형 스마트 제조기술 시험장이 창원에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생산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28일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창원농업기술센터에서 창원산단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호·최형두 국회의원,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과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총면적 6813㎡ 규모로, 데모동과 시험동 2개 동으로 구성된다. 공동연구실, 시생산라인 등이 들어가는 시험동은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데모공장은 정부가 추진한 스마트그린산단 1호 사업으로,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을 이용해 기업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는 산단 스마트화 핵심 인프라다.

▲ 28일 창원산단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 개소식에 참가한 문승욱(왼쪽 둘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병필(왼쪽 셋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 28일 창원산단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 개소식에 참가한 문승욱(왼쪽 둘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병필(왼쪽 셋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이곳에는 창원산단 주업종인 기계·항공·방산 분야 기업들의 시제품 생산과 공정개발을 위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가상공간 모의시험) 기반 가공·조립·검사 모듈라인이 구축된다.

이로써 기업과 산단 디지털 혁신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대학과 협력해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단계별·수준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문승욱 장관은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이 노동자와 대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됨과 동시에 자라는 학생들에게 꿈을 주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관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지난 2019년 11월 경남테크노파크 내에 동남권본부를 설립해 데모공장 구축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연구원도 참여기관으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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