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계획 연구용역 추진

마산·진해·진해신항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항만을 낀 도시 창원시는 항만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한다. 항만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창원에 맞는 항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창원시는 지난달 항만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3억 4100만 원을 들이는 이번 용역은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연구 내용은 국내외 항만산업 여건 분석과 관련 법령·계획 검토, 항만 물류 여건 분석·물동량 조사, 항만별 발전방안 수립·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항만별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 등이다.

항만 산업·물동량 조사와 기초 조사는 올해 8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는 12월 열릴 계획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과 함께 항만별 특화 전략을 만들고 동북아 중심 항만도시로 거듭날 방안도 모색한다.

창원시는 "해양수산부의 전국무역항기본계획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건의하려 한다"며 "현재 항만법상 창원시는 항만을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해양수산부, 경남도 등 이해관계자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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