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27일 케이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규모 조직개편과 신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케이조선은 이날 5부문 3본부 7실로 조직을 재편했다.

부사장에는 김찬(경영부문장) 씨가 임명됐으며, 전무는 박경원(조선소장) 씨가 맡았다. 상무엔 고태현(기술부문장)·송관호 (영업본부장)·이창배 (기획본부장)·최태영(구매본부장) 씨가 맡게 됐다.

또 이사에는 권도훈 (조선생산실장)·노태진 (안전관리팀장)·박일우 (기술훈련원실장)·손준영 (계약관리팀장)·윤경훈 (법무감사팀장)·윤동기 (노사협력실장)·이상봉 (기술영업팀장)·이지원 (생산관리실장)·이철호 (기본설계실장)·장일봉 (재무팀장)·조신일 (의장설계실장)·최은수 (인사팀장)·최종환(QM팀장) 씨가 기용됐다.

케이조선 전경. /최환석 기자
케이조선 전경. /최환석 기자

케이조선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특징에 대해 "생산과 설계를 전진 배치 시켜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며 "경험 많은 기존 임원을 중용하고 능력이 있는 인재를 대거 발탁해 케이조선의 미래를 준비하고 경영의 안정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근 대표이사는 이날 담화문에서 "임직원 모두가 수년간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채권단 자율협약을 종료하게 됐다"며 "새로운 독립회사인 '주식회사 케이조선'의 직원으로서, 구성원끼리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고, 경쟁력을 키워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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