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18개 농·축협 평가 2위
상호금융대상 1위·클린뱅크 인증
연체비율도 0.5%로 최저수준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이 농협중앙회가 시행한 각종 상반기 농축협 주요 평가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산청군농협은 전국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상반기 농·축협 종합업적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 전국 농축협 상호금융대상 상반기 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했고, '클린뱅크' 인증도 획득했다.

26일 군농협에 따르면 산청군농협이 2위를 수상한 농·축협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에서 시행하는 가장 권위 있는 평가다.

이 평가는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과 보험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전 사업에 대해 세부적으로 평가하고 전국 최우수 지역농협을 선정·시상한다.

군농협이 1위를 차지한 상호금융대상 평가는 농·축협의 금융사업 경쟁력 향상과 경영 내실화 도모를 위해 시행되는 평가다.

상호금융대상 평가는 재무관리·경영관리·고객관리 등 30여 개 항목의 신용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농·축협을 선정하는 농협상호금융부문 최고의 시상제도다.

▲ 산청군농협 전경. /산청군농협
▲ 산청군농협 전경. /산청군농협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클린뱅크 인증 농축협'은 금융기관 공신력 평가의 척도가 된다.

이는 연체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손실흡수율 등 재무건전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산청군농협은 적극적인 대출사업 추진으로 지난 5월 상호금융 대출금 50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연체비율을 최저 수준인 0.5%로 줄여 더욱 의미가 크다.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은 "상반기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전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병술 상임이사는 "취임 1년 만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조합원과 고객, 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산청군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농협은 지난 2019년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1위, 2020년도 상호금융대상을 수상하며 매년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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