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개 업체 선정 추진
내달 10∼23일 신청 받아

중소벤처기업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에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부장 전략기술 분야를 9개로 확대하고 강소기업도 전국 20개사를 추가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들은 신속하게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연구개발,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등 기술혁신 단계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활용할 수 있다.

중기부는 소부장의 안정화를 넘어 글로벌 밸류체인(GVC)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소부장 강소기업을 지속 발굴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명을 '소부장 강소기업 100+'로 변경하고 선정 분야를 기존 6대 분야에 바이오·환경·에너지(그린에너지) 소프트웨어·통신(비대면 디지털)을 추가했다.

신청 자격요건은 총 매출액 중 소부장 분야 매출액이 50% 이상이면서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며 5년 동안 추진할 목표 기술의 중요성과 기술개발·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평가는 서면·심층·최종평가 등 3단계로 구성되며 최종평가에는 국민평가단도 참여한다.

신청은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www.kibo.or.kr)의 디지털지점에서 하면 된다.

평가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경남중기청·기술보증기금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중소기업 통합 콜센터(1357)와 기술보증기금 콜센터(1544-1120)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남지역에서는 2020년에 ㈜대호테크, ㈜디에스피, ㈜삼현, ㈜쎄노텍, ㈜알멕, ㈜애니캐스팅, 대륙프랜지공업㈜, 우림기계㈜ 등 8개 사가 소부장 강소기업100에 선정됐다.

이는 경기(42개사), 충남(9개사)에 이어 전국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도내 소부장 강소기업100 중 4개사는 올해 신설된 강소기업100 전용 R&D 지원사업에 선정돼 최대 4년간 20억원 한도로 R&D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2개사가 추가로 2차 공고 사업에 신청해 평가가 진행 중이다.

이상창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장은 "지역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소부장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이번 강소기업 모집에 지역의 많은 우수기업이 적극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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