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찾아 남부내륙철도 등 중요성 강조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국비 확보 시험대에 올랐다.

하 권한대행은 26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경남 현안 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도지사 공백' 이후 정부 부처 첫 방문이다. 하 권한대행은 기재부 제2차관, 예산실장, 예산총괄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재정관리국장, 예산실 부서장을 차례로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건의한 주요 사업은 △남부내륙철도(419억 원)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198억 원)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용역(20억 원)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5억 원)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기본구상 용역(7억 원) △가야문화권 조성(122억 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141억 원) △마산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35억 원)다. 또한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149억 원) △혁신데이터센터 구축(45억 원) △생림∼상동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73억 원)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사업(3억 원)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 건립(2억 원) 등도 있다.

하 권한대행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가 내년 3월 출범한다"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부 관심과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남 제조업 재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공장 저변 확산과 인력양성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등과 같은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