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오너스K 오픈 우승
공격플레이로 통산 3승 고지

'공격 골프'가 좋다는 김한별(25)이 공격적 플레이가 유리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오너스K 오픈(총상금 5억 원) 정상에 올랐다.

김한별은 25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며 14점을 보탠 끝에 4라운드 합계 58점으로 우승했다.

▲ 김한별이 24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 오너스 케이 오픈 with 솔라고CC' 3라운드 2번 홀에서 세컨 샷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한별이 24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 오너스 케이 오픈 with 솔라고CC' 3라운드 2번 홀에서 세컨 샷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파는 0점, 보기는 1점 감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을 깎아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했다.

작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한 김한별은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김한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도 씻어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내게 딱 맞는 대회 방식"이라고 말한 김한별은 대회 내내 우승 경쟁을 주도했다. 공동 2위 그룹에 7점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한별은 초반부터 버디 사냥에 벌여 추격의 빌미를 내주지 않았다. 김한별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6점 차 우승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