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대학 총장 간담회
수도권 집중화 등 현안 논의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화 등 경남교육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도내 8개 대학 총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오전 박종훈 교육감이 창원대학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경남지역 대학 총장들과 경남교육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가야대학교, 경남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영산대학교, 인제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 창신대학교, 창원대학교 등 8개 대학 총장(부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교육청과 지역 대학은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공통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가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개회사, 박종훈 교육감 강연, 안건 협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23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창원대학교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새로운 시대, 미래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 23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창원대학교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새로운 시대, 미래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새로운 시대, 미래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교육감은 "지금 우리 교육은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하며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 '미래교육테마파크' 등 이를 위한 경남교육 준비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박 교육감은 "지금은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는 교육이 필요한 시기"라며 "초·중등교육과 대학이 힘을 모아 경남을 배움으로 촘촘히 채워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안건 협의에서는 지역대학 교육자원을 개방해 초·중등교육을 지원하는 방안, 대학과 함께하는 지역 청소년 창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 협력 등 대학교와 교육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논의를 했다. 또 지역 고교생의 지역 대학교 진학 촉진, 지역 대학교 홍보 기회 확대 등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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