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경남도당 위원장에 이달곤(진해) 국회의원이 뽑혔다.

경남도당은 24일 오전 10시 도당에서 '국민의힘 제1차 경상남도당 대회'를 열고 이달곤 의원이 최다 득표를 해 정규헌 도당 부위원장을 제치고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도당은 지난 22일과 23일에 모바일·ARS 투표를 실시했으며 대의원 총 1405명 중 1029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 73.24%로 대의원들의 참여율이 높았다고 전했다.

이달곤 신임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이 24일 도당 강당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이달곤 신임 도당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과 역사적 사명을 깊이 느낀다"며 "오만한 권력은 반드시 쓰러진다는 역사적 교훈을 증명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내 민주 헌정질서를 바로잡겠다. 경청과 섬김의 자세로 경남도당과 도내 모든 당협을 결속시켜 대선과 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는 차원에서 윤한홍 도당위원장, 이달곤·정규헌 도당위원장 후보, 강민국 도당 수석부위원장, 홍태용·나동연·윤성미·장동화·차주목 선관위원과 도당 주요당직자 등 30여 명의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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