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국민운동 경남본부 논평

기본소득국민운동 경남본부(상임대표 송순호)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대선공약에 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경남본부는 23일 논평을 내고 "전국 17개 광역본부와 60여 개 지자체본부는 기본소득국민운동 일원으로 이 지사의 기본소득 대선 공약을 크게 반긴다"며  "소멸성 지역화폐로 기본소득을 지급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 지사는 지난 22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19~29세 청년에게 1인당 연 200만 원을 지급하고 그 외 전국민에게 소멸성 지역화폐로 연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전국민 기본소득은 2023년부터 1인당 25만 원씩 1회로 시작해 임기 안에 최소 4회 이상으로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경남본부는 이에 "단계적인 기본소득 확대 방침은 물론 재원 조달 방식을 충실히 담아 공약 실행의 구체성을 담아냈다. 이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은 '청년 우선', '즉시 도입'이라는 점에서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구상하는 기본소득과 가까운 정책이라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송순호 경남본부 상임대표는 "기본소득은 불평등 심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인 동시에 우리의 미래를 선순환 사회로 만들어갈지, 악순환 사회로 만들어갈지를 결정 짓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 발표를 기점으로 다른 후보들도 대선 공약에 기본소득을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 기본소득 실현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누구나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되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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