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결정 구조 개편 요구
5차 소상공인 지원금 인상 주장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과 제5차 소상공인 피해지원 대폭 인상을 촉구했다.

경남소상공인연합회는 22일 오후 4시30분 경남도의회 앞에서 소상공인 정책제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회는 소상공인 현실을 고려해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해왔는데 인상폭이 예상을 넘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일동이 22일 오후 경남도의회 앞에서 소상공인정책 제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은주 인턴기자 kej@idomin.com
▲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일동이 22일 오후 경남도의회 앞에서 소상공인정책 제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은주 인턴기자 kej@idomin.com

연합회는 이날 최저임금 격년제 결정, 소상공인 업종·규모별 최저임금 차등화, 소상공인 대표성 강화 등 최저임금 결정 구조의 근본적인 개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대복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안정화돼 고용을 늘리고 사업 활성화에 나설 것을 기대했다. 오히려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 확대는 언감생심이고 그나마 유지하던 고용도 축소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황이 어려워도 최저임금 인상을 하는 현재의 최저임금 결정구조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며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일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정부에서 논의 중인 제5차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을 대폭 인상하고 조속히 지원하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최저임금은 시간급 9160원으로 전년대비 5.1%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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