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상가스 사업 투자 비판

▲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이 22일 창원 상남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그룹을 비판하고 있다.  /김다솜 기자
▲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이 22일 창원 상남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그룹을 비판하고 있다. /김다솜 기자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이 SK그룹을 기후위기 주범으로 지목했다.

비상행동은 22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그룹은 기후위기를 유발하는 호주 바로사-칼디타(Barossa-Caldita) 해상 가스전 개발사업 투자를 철회하고, 고성 하이석탄화력발전소 가동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SK그룹이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에 동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면서 친환경적 기업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지만 그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비상행동 등은 SK그룹이 올해부터 신규 가동한 고성 하이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 중단도 요구했다. 그러면서 "고성 하이석탄화력발전소는 매년 약 1400만t에 이르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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