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가야초교 29회 졸업생

내년 100주년을 맞는 함안 가야초등학교에 기념사업에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한 동문이 있어 화제다.

가야초교는 29회 졸업생 오성륭(82·사진) 씨가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모교 졸업생으로 학교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기탁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심영순 교장을 비롯해 오 씨 등 29회 동기회, 진석규(35회) 전 군수, 총동창회 관계자들이 16일 학교에서 기탁식을 했다. 심영순 교장은 "함안 중심학교로 21세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발돋움하는 모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큰 금액을 쾌척해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과 학교 발전에 소중히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사업체를 경영했던 오 씨는 2001년부터 장학금 전달 등 모교발전과 후배사랑 위한 기부를 꾸준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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