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요원·취약층 우선 접종
내일까지 대상자 사전예약
89명 확진…전국 1842명 최다

경남도는 사회 취약 대상자 등 18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다.

도는 코로나19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에 따라 화이자 백신 18만 명분을 정부로부터 확보하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접종 대상군을 정했다. 구체적으로 △사회 필수 기능 요원 △공공기관 대민 업무자 △예방접종센터 근무 인력 △사회 취약 대상자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종교·체육시설 종사자 △대규모 행사 지원 인력이다.

도는 우선 1회차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대중교통 종사자, 공공기관 대민 업무 종사자, 환경미화원, 중증 장애인, 이주노동자, 자원봉사자 등이다.

도는 24일 오후 6시까지 이들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 대상자들은 질병관리청 누리집 사전예약시스템, 지자체 콜센터, 보건소, 접종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실제 접종은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된다.

경남지역 추가 확진자는 22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89명이다. 지역은 △창원 38명 △김해 22명 △양산 8명 △함양 6명 △통영 3명 △거제 3명 △진주 3명 △산청 2명 △사천 1명 △밀양 1명 △거창 1명 △합천 1명이다.

감염 경로는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6명 △김해 유흥주점 관련 6명 △창원 음식점 관련 4명 △통영 유흥주점 관련 3명 △진주 유흥주점 관련 2명 △도내 확진자 접촉 38명 △조사 중 19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8명 △수도권 관련 3명이다.

창원 6명은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이용자 1명, 가족 3명, 접촉자 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0명이다. 창원 2명, 김해 2명은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누적 확진자는 63명이다.

김해 5명과 창원 1명은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누적 확진자는 205명으로 늘었다. 통영 3명은 '통영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2명은 가족, 1명은 종사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진주 2명은 '진주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누적 확진자는 35명이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6354명, 입원 환자는 892명, 누적 사망자는 19명이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창원·김해·진주·통영에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유흥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관리자께서는 기본 방역 수칙을 지속해서 실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1842명으로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확진자 수는 1536명-1455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18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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