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티프라디움어린이집 원아
텃밭 작물 팔아 25만 1000원 기부

김해의 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수확한 무농약 작물을 팔아 아동 관련 NGO에 기부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김해 국공립 시티프라디움어린이집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에 성금 25만 1000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3~5세 유아들이 실외 텃밭에서 직접 모종과 씨앗을 심고, 키워 수확한 무농약 작물(상추, 깻잎, 토마토 등)을 번개장터로 판매해 마련했다. 아이들의 정성에 어린이집도 자체 예산을 보탰다.

▲ 김해 시티프라디움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수확한 무농약 작물을 팔아 아동 전문 NGO에 기부했다. 성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티프라디움어린이집
▲ 김해 시티프라디움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수확한 무농약 작물을 팔아 아동 전문 NGO에 기부했다. 성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티프라디움어린이집

어린이집은 "어린아이들의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예쁘고 감동적이었고, 부모님의 협조도 상당해 순식간에 동이 났다"고 자랑했다.

김금자 원장은 "유아들의 작은 정성으로 자발적인 선행을 실천할 수 있어서 더 의미 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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