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티프라디움어린이집 원아
텃밭 작물 팔아 25만 1000원 기부
김해의 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수확한 무농약 작물을 팔아 아동 관련 NGO에 기부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김해 국공립 시티프라디움어린이집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에 성금 25만 1000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3~5세 유아들이 실외 텃밭에서 직접 모종과 씨앗을 심고, 키워 수확한 무농약 작물(상추, 깻잎, 토마토 등)을 번개장터로 판매해 마련했다. 아이들의 정성에 어린이집도 자체 예산을 보탰다.
어린이집은 "어린아이들의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예쁘고 감동적이었고, 부모님의 협조도 상당해 순식간에 동이 났다"고 자랑했다.
김금자 원장은 "유아들의 작은 정성으로 자발적인 선행을 실천할 수 있어서 더 의미 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주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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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부에서 스포츠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