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용역 바탕 사업 추진

의령군이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의령IC 개통을 앞두고 IC 인근에 먹거리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024년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이 확정됨에 따라 의령IC 주변 지역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 2월 IC 주변 활성화 방안 용역에 착수해 최근 구체적인 방안을 다듬는 중이다.

우선 용역에서는 의령IC가 들어설 부림면을 중심으로 5개 권역 총 13개 사업이 제시됐다. 5개 권역은 △스마트산업 혁신허브 권역 △의령 홍보 및 먹거리 활성화 권역 △도시재생 뉴딜 주거지원 권역 △주민교류 및 여가활동 권역 △테마실감콘텐츠 체험관광 권역 등이다.

이 중 의령 홍보 및 먹거리 활성화 권역에는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을 비롯해 의령IC 인근 먹거리단지 조성과 의령IC를 활용한 지역홍보 활성화를 제시했다.

먼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은 의령IC 인근에 쉼터를 조성함으로써 운전자와 방문객에게 편의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사업 규모는 6000㎡(1800여 평) 규모로 산청 머뭄 스마트 복합쉼터, 남해 두모마을 스마트 복합쉼터를 사례로 제시했다.

이어 먹거리단지 조성은 IC 인근을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로컬푸드 소비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제공하고자 먹거리단지 및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로컬푸드 판매시설 및 농가레스토랑, 체험장, 로컬카페 등을 조성함으로써 농산물 구매와 문화생활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센터를 건립한다는 것이다. 군은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앞으로 실효성과 타당성을 평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업유인, 인구유입 효과로 이어지면 의령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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