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내년 완공 예정인 하동발전본부 저탄장 옥내화 사업의 대들보 상량식을 했다.

한국남부발전은 21일 하동발전본부 내 야외저탄장 옥내화사업 현장에서 설계사, 시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내저탄장 대들보 상량식 행사'를 열었다. 하동발전본부의 옥내저탄장 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했으며, 현재 약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하동화력발전본부 내 저탄장 옥내화 사업 대들보 상량식이 21일 열렸다. /하동화력발전본부

옥내저탄장 시설은 길이 500m, 폭 290m로 축구장 20개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최고 높이 57.5m 저탄용량 70만 t의 대형 3단 아치형 막구조 건축물이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발전사 최초 야외저탄장의 옥내화 전환을 이루는 것으로, 정부 친환경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지역 주민에게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상량을 마친 대들보는 프랑스 에펠탑 철골 물량의 약 3배인 총 2만 t에 해당하는 철골에 해당하는 메가트러스(초대형 지붕 트러스) 부재이다.  한국남부발전은 대부분 공정이 고중량과 대형 자재의 인양 및 고소작업이어서 사업에 건설공사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안전에는 그 어떠한 것도 사소할 수 없다. 환경, 안전, 사람 중심의 선진 건설문화를 선도하라"고 당부하며 공사 과정의 안전을 강조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