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공원.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문화로 34에 있는 공원입니다.

2004년 8월 준공.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했습니다.

그러나 심의조 전 합천군수가 지역 출신인 전두환의 아호 ‘일해(日海)’를 공원 이름으로 밀어붙이면서 2007년 1월 29일부터 '일해공원'이 됐습니다.

시민단체는 해마다 5월이면 명칭 변경을 요구하고 있지만 합천군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올해 5월 18일 뜻을 모은 시민이 '일해공원 명칭 변경을 위한 합천군민 운동본부’ 발대식을 열고 공원 명칭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합천군은 여론조사로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7월 11일부터 12일 이틀간 <황강신문>이 만 18세 이상 합천군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해공원 명칭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56%가 동의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온 지금 합천군이 어떤 행보를 보일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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