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휴장한 고성시장 5일장을 21일부터 정상 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면 고성시장 5일장을 열지 않는다.

이번 재개장 결정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최대한 고려하고, 생필품 물가 상승 등을 막기 위한 조치다.

군은 일자리경제과와 고성시장상인회가 별도의 지도점검반을 구성하고,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사항을 지도·단속할 예정이다. 또 고성시장 내에 별도의 방역팀을 투입해 시장상가와 공공시설 등을 소독한다.

특히 노점상 명단을 기초로 지속적인 방역수칙 홍보 등을 통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경남에서 휴장한 전통시장은 없지만, 고성군은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확진자 추세 등을 지켜본 뒤 상황에 따라 임시 휴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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