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 발자국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공룡 발자국과 더불어 중생대 백악기 새 발자국 화석도 다양하게 발견되는데요.

진주교육대학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강승협 교사(현 산청 덕산초)가 2013년 사천시 비토섬에서 물갈퀴 새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이 화석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새 발자국 화석으로 1억 1000만년 전 지층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진주교육대학교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는 이 새 발자국 화석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백악기 연구(Cretaceous Research)>에 발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새 발자국 화석은 '이크노토오르니스 승조서아이(Ignotornis seoungjoseo'라는 새로운 이름(신종)으로 명명됐습니다. 여기서 승조서아이(seoungjoseoi)는 진주교대 서승조 명예교수를 기리고자 명명했습니다.

주위에 발자국 화석이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여러분 이름을 딴 공룡·새 화석이 국제학술지에 발표될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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